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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호 2022년 8월] 뉴스 본회소식

‘총회무효소송 원고들 난동’ 사실과 다릅니다

[ 바로잡습니다 ]
[ 바로잡습니다 ]
 
‘총회무효소송 원고들 난동’ 사실과 다릅니다


본보 [월간 제490호] 2019년 1월 15일 자 2~3면에 걸쳐 「총회무효소송 원고들 난동」이라는 중간 제목의 기사 아래  소송 원고 9명의 사진과 이름을 포함하여 “난동자들의 폭력과 협박에 의하여 행사 마이크를 강탈당하고…”라는 등 2,800자(사진분량 400자 포함) 분량의 기사를 게재했으나 이는 사실과 달라 바로 잡습니다.

2018년 3월 사회통념상 납득하기 어려운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절차와 방법을 통해 총동창회장이 선임된 데 대해 서울대단과대학동창회장단 협의회(약칭: 서단협, 회장 이부섭 공과대학동창회장)와 서울대총동창회 운영정상화를 위한 모임(약칭: 서정모, 회장 김종섭 현 총동창회장)과 서울대민주동우회 및 서울대ROTC동문회 등이  당시 사무총장의 인책을 주장하고 시정할 것을 촉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총동창회 집행부가 이를 거부해 결국 ‘총회무효소송’ 제기와 함께 성명서 발표 등 여론에 호소했던 것입니다. 

‘난동’ 기사는 소송 원고인 곽병선(당시 사범대학동창회장), 김종섭(당시 서정모 회장), 류관희(당시 농과대학동창회장), 신우성(당시 서울대ROTC동문회장), 신현웅(전 총동창회부회장), 이기준(전 서울대총장), 이경형(당시 문리과대학동창회장대리), 이부섭(당시 공과대학동창회장), 유인수(당시 미술대학동창회장) 등 9명의 사진을 직함 없이 이름만 게재했을 뿐 아니라, 기사 본문에서도 각 단과대학동창회를 대표하는 이들의 공식 직함을 뺀 채 이름만 게재하였습니다. 

본보는 이들 개인 몇 명이 사무총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것처럼 보도했으며, 소송 원고들의 개별 사진을 ‘난동의 주범들’처럼 여겨지도록 한꺼번에 묶어 배열하는 등 편파적인 편집을 했음을 인정하고 동문 독자여러분께 사과를 드립니다.

2,400자 분량의 본문 기사는 2019년 1월 3일 신년회 자리에서 당시 단과대학동창회장들을 중심으로 한 동문들의 충정어린 호소문에 관해서는 보도하지 않고, ‘발언권 요청 수용 여부를 둘러싼 실랑이’를 난동으로 몰아붙이는 내용을 주로 실었으며, 청중석에서 뛰쳐나온 한 동문의 사무총장에 대한 거센 항의 행동을 소송원고들과 묶어 잘못 기술했습니다. 본보는 특정 동문의 행동과 소송 원고들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9명의 원고들은 ‘난동’ 기사가 본지에 보도된 직후인 2019년 1월31일 내용증명 우편물로 「‘회장 추대’ 농간부린 사무총장 해임해야」라는 제목으로 2,000자 분량의 반론보도문을 당시 발행인과 편집인 앞으로 각각 보냈으나, 게재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사무총장은 그 후 일련의 불투명한 회장선출 과정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2021년 6월 11일 개최된 총동창회 정기총회는 ‘회장 추대위원회의 구성과 절차의 투명성 및 공정성 보장’ 조항을 신설하는 등 회칙을 전면적으로 보완하여 개정하였습니다. 

이어 같은 해 12월 8일 열린 제173차 상임위원회는 회칙의 신설 조항에 따라 새로운 ‘회장추대위원회 규정’을 통과시킴으로써 총동창회 회장 선출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를 완비하였습니다. 본보는 이러한 회칙 개정 내용을 그때그때  보도해왔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