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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호 2022년 7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염명순 동문, 18년 동안 아동가족학과에 장학금


염명순 동문, 18년 동안 아동가족학과에 장학금




생활대 아동가족학과(학과장 이재림)가 5월 31일 염명순(가정관리74-78 꿈나라유치원 설립자·사진) 동문을 관악캠퍼스 222동 송관용홀에 초청해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염 동문은 2004년부터 18년 동안 모교 발전기금을 통해 약 6750여 만원을 생활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 20여 명에게 지원했다.

염 동문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저 자신이 서울대가 아니면 대학을 못 다닐 정도로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공부했다. 재학 시절 받은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됐는데, 그때 받았던 도움을 나누고자 장학금 지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한 이유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보단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고.

이어 염 동문은 어린 마음에 남의 도움받는 것을 부끄러워할지 모를 후배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부끄러워 말고 더 노력해서 나중엔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염 동문은 모교 재학생 외 타 대학 학생들에게도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