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미란(의류81-85·사진) 동문이 최근 모교에 ‘민미란 가족 생활과학대학 발전기금’ 10억원을 약정하고 1억원을 쾌척했다. 

민 동문은 모교 의류학과 졸업 후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다. 민 동문의 부친은 YBM시사 창업주인 고 민영빈 회장이고, 동문 가족으로 오빠인 민선식(경제78-82) YBM 회장이 있다. 민 동문의 배우자는 UBS 아태지역 CEO를 역임한 현대자동차 윤치원 사외이사다. 민 동문은 “교육 사업을 하셨던 아버지와 교수이셨던 어머니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배웠고, 미국과 홍콩에 오래 살면서 생활화된 기부문화를 경험한 바 있다”며 “개개인의 삶의 질이나 행복이 중요한 현대사회에서 생활과학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모교에 조그만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교는 4월 28일 유홍림 총장, 김기현 발전기금 부이사장, 정종호 국제대학원 교수, 하지수 생활과학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