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석좌교수에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제롬 김(한국 이름 김한식·사진)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이 최근 모교 초빙석좌교수에 내정됐다.

미국 하와이 출신 한인 3세인 김 사무총장은 에이즈 연구와 백신 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일제강점기 미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했던 김현구 선생의 손자이기도 하다. 김 사무총장은 예일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 육군의무부대 대령이자 미군 HIV 연구 프로그램 수석 부책임자를 역임했다. 2015년 유엔 산하 기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1997년 모교 관악캠퍼스에 설립된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의 백신을 개발하고 이들 국가에 백신을 보급하는 활동을 한다. 한국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