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9호 2024년 10월] 뉴스 모교소식
이 근·박병욱·최해천·최도일 등 석좌교수 4명 임용
이 근·박병욱·최해천·최도일 등 석좌교수 4명 임용

모교는 지난달 이 근(경제79-83) 경제학부 교수, 박병욱(계산통계78-82) 통계학과 교수, 최해천(기계공학81-85) 기계공학부 교수, 최도일(농생물82-86) 농림생물자원학부 교수 등 4명을 석좌교수에 임용했다. 박병욱·최해천·최도일 교수는 신규 임용, 이 근 교수는 2021년부터 석좌교수직을 맡은 데 이어 재임용이다.
이 근 교수는 혁신을 통해 후발국 경제 발전과 기업 발전을 연구해온 슘페터 학파 경제학자다. 비서구권 소속 대학교수 최초로 국제슘페터학회가 수여하는 슘페터상을 수상했다. 올해 4월 영국 캠브리지대 출판사에서 세 번째 저서를 출판했다. 구글 스칼라의 최근 논문 인용 지수는 국내 경제학 교수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병욱 교수는 통계이론에서 변수와 변수 사이의 관계를 찾아내는 방식인 ‘비모수구조모형’을 연구했다. 2018년 통계학의 회귀분석의 최대 난제인 ‘차원의 저주’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화제가 됐다. 통계학 분야 세계 4대 학술지에 실린 논문 35편을 포함해 SCI 논문 125편을 발표했다.
최해천 교수는 난류(亂流)의 예측과 제어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제시한 유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다. 생체모방공학을 유체역학에 접목해 새로운 유동제어 기법들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미국물리학회 ‘Gallery of Fluid Motion Award’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및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다.
최도일 교수는 2012년 토마토 유전체 분석으로 네이처 표지논문, 2014년 고추 유전체 분석으로 네이처 제네틱스 표지논문을 출판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냈다. 논문 인용 횟수가 1만7900회 이상, 인용지수인 h-인덱스가 61로 세계적인 수준이다. 대한민국학술원상,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 등을 수상했다.
모교는 석좌교수에게 학술연구 활동 수당을 지급하고 교원 책임시간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초빙석좌교수 2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석좌교수가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