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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호 2022년 6월] 뉴스 본회소식

미술작품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

SNU 아트페어…작가 55명 참여, 140여 점 전시

SNU 아트페어 개막식에 권영걸 미대동창회장, 김종섭 본회 회장 등 동문 40여 명이 참석했다.


미술작품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
 
SNU 아트페어
 
작가 55명 참여, 140여 점 전시

 
본회와 미대동창회가 주최하고 미대동창회 산하 공익법인 에스아트플랫폼이 주관하는 ‘서울미술나눔 2022 SNU 아트페어’가 5월 13~23일 서울 마포구 SNU 장학빌딩 2층 베리타스홀에서 개최됐다. 첫날 오후 4시 열린 개막식에는 권영걸(응용미술69-76) 미대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 40여 명과 본회 김종섭 회장, 이경형 상임부회장, 이승무 사무총장, 송우엽 사무차장이 참석했다.

권영걸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대동창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문화예술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2년여 동안에도 하던 사업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일을 했다”며 빌라다르 전 개최, 서울대 미술인 도록 발간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3500여 명의 동문 주소록을 만들었다”며 “그 덕분에 이제는 뭐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모일 수 있게 됐고, 그 힘으로 작가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자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품 판매수익금 일부는 공익에 쓰인다. 

권 회장은 또 미대 동문 최초로 본회 관악대상을 수상한 김인중(회화59-63) 신부를 소개하며 “미술대학의 경사”라고 치켜세웠다. 김인중 동문은 이번 전시에 작품 6점을 출품했다.

김종섭 회장은 축사에서 “초등학교 동창이자 대학 동창인 황창배(회화70졸) 작가가 먼저 세상을 떠나 섭섭했는데, 유인수(회화66-70) 전 미대동창회장과 교류하면서 그림도 보고 작품도 몇 점 샀다”며 “이번 전시뿐 아니라 미술 아카데미도 본회와 함께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여러 행사를 같이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엔 55명의 작가가 140여 점의 작품을 걸었으며, 작품 옆에 나란히 가격표를 붙여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