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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호 2022년 3월] 뉴스 본회소식

윤석열, 모교 출신 두 번째 대통령

최재형·조은희·정우택 국회의원에

윤석열, 모교 출신 두 번째 대통령
최재형·조은희·정우택 국회의원에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법학79-83·사진) 동문이 당선됐다.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선에서 윤 동문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해 1639만4815표, 48.56%의 득표율을 얻었다. 고 김영삼(철학47-51) 제14대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모교 출신 대통령이다.

1960년 서울에서 출생한 윤 동문은 충암고 졸업 후 모교 법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 후 검사 생활을 시작, 대검찰청 중수부 1·2과장, 서울지검 특수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등을 지냈다. 서울중앙지검장을 거쳐 2019년 검찰총장에 임명됐으며 2021년 사임 후 정계에 입문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부인 김건희 여사는 2012년 모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전문석사(EMBA)를 받았다. 대통령 임기는 오는 5월 10일부터 2027년 5월 9일까지다.

대선과 함께 진행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서울 종로구에서 최재형(법학75-79) 전 감사원장 △서울 서초구갑에서 조은희(대학원84-87) 전 서초구청장 △충북 청주시상당구에서 정우택(행대원77-79) 전 충북도지사가 당선됐다. 세 동문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월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있는 당선인 집무실에 처음 출근해 대통령직 인수 업무를 시작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1차 인선을 발표하고 인수위원장 겸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장에 안철수(의학80-86)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에 권영세(법학77-81)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 기획위원장에 원희룡(공법82-89) 전 제주도지사를 임명했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