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는 11월 24일 SNU장학빌딩 2층 베리타스홀에서 장학금 10억원을 기부한 이재원(상학55-59) 원앤씨 회장의 부조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참석한 이재원 동문은 “평소 서울대 학생들이 많은 시간 공부하면서도 학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 하면서 어렵게 생활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2006년 첫 기부한 이후로 세워둔 기부 목표를 실천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희범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 관악회에 주신 기부금을 요긴하게 후학을 위해서 쓰도록 하겠다”며 “여러분들께서 행동으로 참여해 주시고, 물질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동창회가 비교적 활기를 띠고 정상궤도에 들어서는 것 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많은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상대동창회 박영안(경영72-76) 회장과 조문순(경제73-77) 차기 회장 등 상대 동문들과 이 동문의 서울사대부고 동기 및 선후배가 함께해 훈훈함을 더했다. 제막식을 지켜본 이상만(작곡53-61) 동문은 “모교 발전을 위해서 거금을 쾌척하신 것이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관악회는 10억원 이상 출연자의 부조를 제작해 장학빌딩 베리타스홀에 설치, 그 뜻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