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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호 2021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1250명 탑승, 자율차 주행능력 확인

오이도역에서 배곧동 운행 
 
1250명 탑승, 자율차 주행능력 확인
 
오이도역에서 배곧동 운행 


모교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센터장 이경수·이하 FMTC)는 지난 2년간 진행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 종료를 맞아 11월 2일 유튜브 생중계로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FMTC는 자율주행차 기반의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기술과 제도·법규 등을 연구한다.

FMTC를 포함한 모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모교의 자율차 기술력과 자율주행시험장 등 시흥캠퍼스 시설을 활용해 자율주행차를 제작하고 실제 도로에서 주행 능력을 확인했다. 
FMTC는 자율차 제작업체 오토머스, LG유플러스와 함께 2년간 자율주행 승용차 6대와 승합차 1대를 제작하고 주행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 5월부터 자율차를 이용해 심야에 대중교통이 일찍 끊기는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마중’이라는 이름의 안전귀가 셔틀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관제센터와 차고지 역할을 했다.  



시흥캠퍼스 내 자율주행시험장.

지하철 오이도역에서 배곧동 주거지역까지 5개 노선에 걸쳐 운행한 이 서비스에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1250여 명이 탑승했다. 탑승객들은 서비스의 혁신성을 91%로 평가했고, 재이용 의사도 93%에 달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 그 자율차 셔틀 서비스를 실시간 시연했다.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탑승했으나 핸들 조작 없이 좌회전과 우회전, 신호 정차, 4차로에서 차선 변경 등을 완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셔틀 서비스는 올해 12월까지 계속된다.  


11월 2일 모교 자율차 실제 도로 주행 시연장면

자율차 연구자로 사업책임을 맡은 이경수(기계공학81-85) 센터장은 “모교 미래모빌리티센터의 주요 시설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기술 개발과 검증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완전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지원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