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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호 2021년 11월] 뉴스 지부소식

관악극예술회 리어왕 전석 매진 쾌거…2주 연장 공연

이순재 동문 열연 찬사
 
관악극예술회
리어왕 전석 매진 쾌거…2주 연장 공연
 
이순재 동문 열연 찬사
 
‘이순재 선생님은 존재 자체로 경이로웠다’, ‘배우들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져 참 만족스러웠던 공연’, ‘첫 장면부터 압도적, 진짜 진짜 대단했다’.

본회가 후원하고 관악극예술회(회장 윤완석)가 기획·제작한 연극 ‘리어왕(King Lear)’이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개막전 전석 매진의 쾌거를 달성했다. 관악극회는 이에 힘입어 2주간 연장 공연을 결정, 당초 11월 21일 종연 예정이었으나 12월 5일까지 관객들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공연은 관악극회 창단 10주년 기념 겸 이순재 동문의 연기 인생 65주년 헌정을 위해 특별 기획됐다. 예술의전당에서 ‘올해의 연극’으로 선정하고 공동 주최를 제안할 만큼 개막 전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순재 동문이 열연하는 리어왕의 한 장면.


리어왕은 국내에서도 자주 공연되는 작품이지만, 원전 그대로 무대에 올려진 적은 거의 없었다. 관악극회는 리어왕 희곡 중 가장 정통으로 인정받는 1623년 ‘정전본’ 원전을 새로 번역해 셰익스피어의 의도대로 운문과 산문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이에 따라 인터미션 15분 포함 약 200분에 달하는 대작 연극이 탄생하게 됐다.

최종률, 박용수, 김인수, 이석우, 최기창, 김승주, 오정연, 박재민, 지주연, 박영주, 염인석, 이현석, 황현주 등 모교 후배 연기자뿐만 아니라 소유진, 이연희, 서송희, 유태웅, 권해성, 임대일 등 유명 배우들까지 이순재 동문을 존경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출연했다.

모교 동문에겐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인터파크, 예스24 등 예매 사이트에서 ‘관악극회 후원회원’으로 예매 후 현장에서 티켓을 받을 때 본회 회원우대증이나 모바일 회원우대증을 제시하면 된다.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절찬 상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