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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호 2021년 4월] 뉴스 지부소식

미주동창회 온라인 세미나서 팬데믹 이후 인류의 미래 탐색

장기면역에 T세포 연구 필수

미주동창회 온라인 세미나 영상 캡처.


미주동창회

온라인 세미나서 팬데믹 이후 인류의 미래 탐색

장기면역에 T세포 연구 필수


미주동창회(회장 신응남)가 ‘팬데믹 후 인류 미래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3월 27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 동·서부는 물론 한국에서도 참석해 100여 명의 동문들로 성황을 이뤘다. 남명호(의학75-81) 이노바 연구소 메디컬 디렉터가 사회를 맡았고 박재한(자연과학94-01) 나우젠 CEO, 이지원(대학원05-07) Psomagen 디렉터, 우정원(제약78-82) 제넥신 COO, 전재성(외교83-87) 모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이효준(화학생물08입) S&P 글로벌 수석 데이터 과학자 등이 강연을 펼쳤다.

남명호 동문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 속도에 대해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했고, 이지원 동문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근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늘고 있어 향후엔 코로나19 분자 검사가 널리 이용될 거라고 전망했다.

박재한 동문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장기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T세포에 대한 연구가 필수”라며 천문학적인 숫자의 T세포 클론 중에서 최적의 클론을 찾아내는 것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와 같으나, 몇몇 선구적인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혁신적인 코로나19 면역 진단법 및 차세대 백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전재성 동문은 ‘코로나 시대 국제정치의 변화와 한국’을 주제로 북한의 코로나 대처 상황과 남북 간 보건 협력의 가능성 및 북핵 문제 딜레마에 대해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효준 동문은 인종간 정의와 평등에 대한 데이터 연구를 발표했다.

한편 미주동창회는 본회 정기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외동창회 분담금 1만1,000달러(약 1,246만원)에 더해 찬조금 1,000달러(약 113만원)를 추가로 보내왔다. 오는 6월 25일엔 LA시내 코리아 타운의 옥스포드 호텔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평의원회의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