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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호 2021년 3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의대동창회 탈북민 지원 박국양 동문 장기려의도상

최일주 동문 함춘동아의학상
의대동창회

탈북민 지원 박국양 동문 장기려의도상



의대동창회(회장 임수흠)가 최근 제24회 함춘학술상 및 제17회 장기려의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일주(86-90)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교수가 함춘동아의학상에, 김 원(93-97) 서울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함춘의학상에, 강시혁(98-05)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조교수가 함춘젊은연구자상에 각각 선정됐다. 장기려의도상은 박국양(75-81)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이 받았다.

박국양 동문은 심장수술 전문가로서 임상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으면서도 평소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헌신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장기려 박사의 후예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동문은 노숙자와 출소자를 위한 재활치료 지원, 탈북의료인의 정착 지원 및 북한 의료봉사, 한국에 유학 온 아프리카 유학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일주 동문은 ‘위암 가족력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치료’란 논문을 발표, 장기간의 전향적 연구를 통해 위암 예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는 등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 원 동문은 ‘식도정맥류를 갖는 간경변 환자를 위한 예방적 카베딜롤 치료에서 비침습적 반응 예측’이란 논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연구를 통해 탄성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손쉽게 간문맥압 측정을 대신할 수 있게 됐다.

강시혁 동문은 ‘심뇌혈관 질환자, 신체 활동 많을수록 사망위험 감소’란 논문을 발표, 44만여 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의 수명 연장 효과를 심혈관 질환이 없는 건강인과 심혈관 질환 환자 간 비교 연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