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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호 2020년 4월] 뉴스 본회소식

이제는 화합입니다

이희범 동창회장 직무대행 인사말
 
이제는 화합입니다
 
 

 

이희범 동창회장 직무대행
“긍지와 자부심 갖도록 최선”
 
 
존경하는 40만 서울대학교 동문 여러분!
春來不似春!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만개하면서 봄은 분명 우리 앞에 왔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는 인류의 인내력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서울대인들은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3월 20일로 예정된 정기총회가 연기되고, 신수정 회장님의 임기가 3월 25일로 종료되어 제가 정관이 정한 바에 따라 수석부회장으로서 동창회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총회에서만 회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현행 정관상 불가피한 조치임을 우선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사태가 진정되는 즉시 총회를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40만 서울대인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지도자로서 폐허가 된 우리나라를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국내에서뿐 아니라 세계 방방곡곡에서 우리 서울대인들은 긍지와 자부심으로 인류의 복지를 위해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총동창회는 40만 회원들을 하나로 묶는 단합의 장이 되어 왔습니다. 또한, 2만7,000명의 서울대 재학생과 4,300명의 교수님들이 학업과 학문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서울대인들의 역할과 사명은 더욱 막중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미력이나마 주어진 임기 동안 40만 서울대인들이 하나로 뭉치고 동창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등산·골프·바둑 등 동호인회 활동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서울대인들의 복지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교와도 끈끈한 유대를 더욱 강화하여 세계의 대학으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동창회를 이끌고 지원해주신 동문 여러분과 학교 당국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통 크게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단합입니다. 모든 동문들이 내 일처럼 동참하고, 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대총동창회가 회원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