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부동창회(회장 이호용)는 지난 1월 1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50여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12월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이호용(산업공학79-83·사진) 화인케미칼 대표를 선출했다. 

신임 이 회장은 “7자 마지막 학번이 마무리를 잘 하라는 뜻에서 제게 동창회를 맡긴 것 같다”며 “기본에 충실한 동창회를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수석부회장 제도를 신설하고 이종훈(무역81-85) 아델스코트 CC 대표를 선임했다. 이 회장은 왜관에서 자동차 부품 및 사출성형 전문업체 화인케미칼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창회 산하 청년관악회(이하 청관회) 출신 첫 회장이다. 이재형(기계설계76-80) 직전 회장은 1975년 대구 고교 평준화 이후 세대인 청관회 동문들은 대학 동창회에 애착이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마치 어제 만난 듯 허물없는 분위기 속에 이어진 음악회와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이날 김부겸(정치76-87)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4월 총선 예비후보 동문들이 참석했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