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1호 2024년 2월] 뉴스 지부소식
대구경북지부 이정진 동문, 청년관악회 회장 맡아
대구경북지부 이정진 동문, 청년관악회 회장 맡아
2월 1일 대구경북지부 신년교례회에 4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대구경북지부동창회(회장 이종훈)는 2월 1일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호텔 르미에르홀에서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68학번 최경진(의학68-74) 신피부과원장부터 04학번 곽현지(의류04-11) 동문까지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훈 회장은 “박성진(사법84-89 꿈그린 대표) 동문을 수석부회장에 임명했다”고 알렸다. 음악가 동문들의 섭외를 도운 최경진 전 회장을 비롯해 관악회(골프회) 최우식(수의학86-94) 회장, 행사에 거액을 후원한 동문 등 동창회 일을 도와준 동문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동창회는 또 1975년 대구 고교 평준화 이후 세대를 주축으로 결성한 청년관악회(청관회) 회원들이 60대에 접어들며 세대 교체가 필요해짐에 따라, 이정진(전기공학95-00 법무법인 세영 변호사) 전 사무총장이 새로운 청년관악회를 맡는다고 알렸다.
이어 동문 음악회에선 소프라노 유소영(성악84-88)·테너 이병삼(성악89-97) 동문이 지휘자 백윤학(전기공학94-98) 동문의 연주와 함께 성악 공연을 펼쳤다. 동문들이 건넨 잔을 높이 들어올리며 ‘축배의 노래’를 부르자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좌중은 ‘브라비’와 ‘브라보’를 외치며 열렬하게 화답했다.
자유 발언 시간에는 모든 동문이 근황과 최근 관심사 등을 스스럼없이 털어놓으며 한층 가까워졌다. 동문 지인의 권유를 받아 처음 동창회에 나온 김창록(법학80-84)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유미(약학81-85) 경북대 약대 교수 부부, 서보성(전기공학01-10) 동문 등이 환영을 받았다. 김혜현(법학96-01 법무법인 율리 변호사) 동문은 “이 모임에 처음 나온 지 10년쯤 됐는데 선배님들이 정말 많이 챙겨주신다. 그 따뜻함이 좋아 절친한 후배에게도 꼭 같이 나오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김재욱(국제경제82-86) 칠곡군수는 “최근 돌아가신 어머님이 물려주신 논에서 나온 쌀”이라며 갓 도정한 쌀 2kg씩을 동문들에게 선물했다. 동창회에서도 고급 비누, 장우산, 수건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