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501호 2019년 12월] 뉴스 지부소식

자카르타에 모인 글로벌 서울대인

인도네시아동창회 정무웅 동문 공로패 받아

이번 행사에 본회 신수정 회장, 이승무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사진은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한 동문들 모습.



인도네시아동창회

자카르타에 모인 글로벌 서울대인



인도네시아동창회(회장 김 훈)가 지난 11월 9일 자카르타에서 동문 골프대회 및 서울대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훈(임학76-80) 회장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거주 동문 및 동문 가족 100여 명과 함께 본회 신수정(기악59-63) 회장, 이승무(경제72-76) 사무총장, 주아세안 대표부 임성남(외교78-82) 대사, 주인니 김창범(영어영문82졸) 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태국 및 싱가포르 거주 동문 3명도 함께했다.


김 훈 회장은 환영사에서 긴 비행시간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준 해외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인도네시아동창회가 오늘날과 같이 성장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시니어 동문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10개국이 2015년 경제 공동체가 됐지만 아직까지 하나가 됐다는 의식은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이 적극적인 신남방정책 추진을 통해 아세안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만큼 우리 동창회도 아세안 차원으로 승화해 더 큰 역할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무웅 동문 공로패 받아


신수정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는 태국·싱가포르에 사는 동문들도 함께 함으로써 국경을 초월한 동문 화합의 장이 됐다”며 김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본회 관악대상 수상자이자 인도네시아동창회 최고참인 배상경(경제56-61) 동문의 적극적인 동창회 활동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본지의 인도네시아 배포에 힘써온 정무웅(상학60-64)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정무웅 동문은 소감에서 “이 공로패는 제가 아닌 자카르타 동문들 모두가 함께 받는 패”라고 강조하면서 “해외동창회로서 40년 이상 지속돼온 인도네시아동창회가 아세아 여러 나라와 협력하는 모범적인 동창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낮에 열린 골프대회에 이어 저녁에 열린 서울대인의 밤은 동문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교민들도 함께하는 성대한 음악의 장이었다. 동문 자녀들의 어린이 중창을 시작으로 박혜성(성악83-87), 배상경, 신돈철(산업미술83-89) 동문이 아름다운 성악을 들려줬으며, 자카르타 한인 무용단이 화려한 부채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