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동창회(회장 홍정용)가 지난 2월 17일 함춘회관 3층 가천홀에서 제36회 회원친선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40여 명의 바둑애호 동문들과 동창회 임원들이 참석해 반상의 묘미를 즐기며 우의와 친목을 다졌다.

기력에 따라 2개조로 나눠 리그전을 치른 결과 이광열(01-07) 동문이 A조 우승을, 이재흥(57-61) 동문이 B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발군의 실력을 뽐낸 위재훈(52-58) 동문에게 아마 5단, 안영진(96-00) 동문에게 아마 3단의 단증을 수여했다.

올해도 한국기원 고재희 사범의 지도로 대회가 진행됐다. 고 사범은 마지막까지 참가 동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A조 결승전의 승부 포인트를 명쾌하게 해설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경기 초반 ‘다음 한 수 알아맞히기’ 퀴즈풀이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강신호(46-52 본회 고문·동아쏘시오 그룹 명예회장) 명예회장이 온장고와 커피 등 음료 일체를 제공했으며, 이길여(51-57 본회 고문·가천대 총장) 명예회장이 고급 믹서기를, 박희백(51-57 본회 고문·박희백정형외과 원장) 동문이 에어프라이어를 경품으로 협찬해 행사의 푸짐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