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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호 2018년 10월] 뉴스 본회소식

선후배 마음 연 ‘나이스샷’ 피로를 날렸다

제14회 동문 골프대회
제14회 동문 골프대회

지난 9월 10일 경기도 용인 플라자CC에서 열린 제14회 동문 골프대회에 동문 80여 명이 참가했다. 신수정 회장(앞줄 가운데)과 박성훈·정팔도 명예부회장, 황채호·문형주 부회장 등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선후배 마음 연 ‘나이스샷’ 피로를 날렸다

80여 동문 친선·대표팀 참가
의대동창회 단체전 우승

유달리 무더웠던 여름이 물러간 9월의 필드. 경쾌한 타구음을 낸 골프공이 뭉게구름 피어오른 하늘을 갈랐다. 골프의 계절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제14회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9월 10일 경기도 용인 플라자CC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총 80여 명의 참가자가 친선팀 12개 조, 대표팀 16개 조로 나누어 경기를 치렀다. 작년에 이어 여성 동문들이 많이 참여해 여성 동문만으로 3개 조를 꾸렸다. 각각 개인별 스트로크 플레이와 2인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기 결과 대표팀 단체부문은 정중희(의학78-84)·남기세(의학84-90)·이영준(의학88-92)·조성래(의학88-92) 동문으로 구성된 의과대학팀이 우승했다. 준우승인 치과대학팀과 139타 동타였으나 백카운트 원칙에 의해 우승을 결정지었다. 대표팀 조별부문 우승에는 김정하(체육교육81-85)·최대혁(체육교육81-85) 동문이 올랐다.

대표팀 단체부문 우승을 차지한 의과대학동창회팀이 안창영 상임부회장(치대동창회장)과 함께 우승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친선팀 남녀 우승은 강창식(ASP 6기)·김현정(수학교육84-88) 동문이 차지했다. 메달리스트는 이동현(AMPFRI 15기·70타)·허영성(치의학84-90·80타) 동문, 롱기스트는 송우엽(체육교육79-83·260m)·문보연(ABKI 5기·195m) 동문이 남녀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니어리스트는 한수엽(치의학80-86·61cm)·한송이(치의학89-95·10m) 동문이 수상했다. <경기결과 표 참조>

경기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 신수정 회장은 안창영 상임부회장(치대동창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골프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예의와 배려가 없으면 할 수 없고, 진심으로 신뢰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선 함께 하기 어려운 운동”이라며 동문 선후배가 함께하는 본회 골프대회의 가치를 강조했다.

대표팀 조별부문에서 우승한 사범대학동창회팀 B조를 비롯한 수상자들과 황채호 부회장.

시상식 후 만찬에서는 본 대회에서 꾸준히 활약해온 하광룡(법학76-80) 동문이 대회 발전을 위해 건의하고자 마이크를 잡았다. 하 동문은 “1년에 한 번만 모이기보다 골프를 좋아하는 동문들이 평소에도 함께 교류하자는 취지로 몇몇 동문이 주축이 돼 작년에 골프모임을 결성했다”고 알리며 “내년 동문 골프대회에 더욱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도록 골프 모임이 밑바탕이 될 것이고 대학동문 골프대회 출전도 준비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행운권 추첨에서는 풍성한 선물 증정이 이어졌다. 최고가 경품으로 신수정 본회 회장이 후원한 TV에 당첨된 주인공은 진현수(경제82-86) 동문이었다. 참석자 전원에게 본회에서 기념품으로 모자와 티셔츠를 제공했다.
박수진 기자

친선팀 여성 부문 수상자들과 박성훈 명예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