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동창회(회장 이종기)가 지난 1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성기학 명예회장(무역66-70 본회 부회장), 김상곤(경영69-76 본회 부회장)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3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모교 상대의 전신인 경성고등상업학교가 문을 연 지 꼭 100년이 되는 해로 행사 시작과 함께 지나온 100년의 역사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다.

이종기(경영69-73 본회 부회장) 회장은 인사말에서 “종암캠퍼스에서 공부한 동문들, 관악캠퍼스에서 공부한 동문들 모두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인 오늘이 매우 뜻깊다”며 엘튼 존의 노래 제목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을 인용하면서 동문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상대동창회는 올봄부터 모교와 협력해 경제학부·경영대학·사회대학 재학생들이 참가하는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해 ‘우리의 뿌리는 하나다’라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빛내자상은 황영기(무역71-75)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석동(경영73-78) 전 금감위원장, 유일호(경제75-81) 전 경제부총리 등이 수상했다. 돕자상은 민상기(경제66-70)·최종식(상학68-73 본회 부회장)·곽영균(무역69-77)·남 용(경제69-76)·윤대희·이재경(경영69-73) 동문 등 6명이 수상했다. 올해는 서울상대 기념비 설립에 가장 많은 후원을 보내온 55학번 동기회도 돕자상을 받았다. 뭉치자상은 61학번과 69학번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