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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호 2017년 7월] 뉴스 본회소식

권영대 동문 등 6명 모교 발전공로상 수상

서정화 총동창회장 축사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


권영대 동문 등 6명 모교 발전공로상 수상


서정화 총동창회장 축사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


성낙인 총장과 모교 발전공로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넷째부터 김영대 대성 회장 대리수상자 정태승 대성 고문, 박병준·홍정희 선생의 대리수상자 안영규 씨, 성 총장, 고 김영환 전 송원그룹 회장 부인, 딸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권영대 덕홍상사 회장, 신승일 박사의 대리수상자 부인.



지난 7월 5일 모교 관악캠퍼스 교수회관에서 ‘제10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 수여식’이 개최됐다. 영광의 수상자는 권영대(약학55-59) 덕홍상사 회장, 김영대(행정61-65) 대성산업 회장, 고 김영환(상학54-59) 송원그룹 회장, 박병준(섬유공학52입)·홍정희(섬유공학56졸) 동문 부부, 신승일(화학57입) 박사 등 6명이다.


서정화 본회 회장은 “오늘 여섯 분의 수상자들은 각 영역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겨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을 보인 자랑스러운 서울대인들”이라며 “충심으로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권영대 회장은 1994년 약학대학 도서기금 기부를 시작으로 외환위기 당시에도 제약동 중축에 사재 7억원을 기부하는 등 약학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앞장섰다. 권 회장은 본회 장학빌딩 건립기금으로 9억원을 쾌척했으며, 관악회 원로이사로도 봉사하고 있다.


김영대 회장은 경영인으로서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경영전문대학원 프로그램 정착을 위해 지원 시설을 구축했으며, BK21 산학협력 지원금으로 3년간 24억원을 기부했다.


2014년 작고한 고 김영환 회장은 1975년 태경산업 창업 후 ‘공존·공영·공익’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 1983년 설립한 ‘송원 김영환 장학재단’은 30여 년 동안 총 26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모교 인재들을 지원하고 있다.


박병준·홍정희 동문 부부는 미국 이민 후 재미사업가로 성공한 후 모교 사대부고에 10억원을 출연해 ‘박병준·홍정희 장학재단’을 설립한 데 이어 공대와 사대부고 체육관 신축에도 기금을 쾌척했다.


신승일 박사는 1970년대부터 세계적인 생명과학자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추구하는 ‘암곡(巖谷) 학술기금’ 10억원을 모교에 쾌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