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을 위한 지침서
오홍석 전 동국대 교수

줌·22,000원

‘자녀교육을 위한 지침서’는 다양한 유형과 성패사례를 바탕으로 어떤 것이 참다운 자식사랑인지, 어떤 방식으로 자식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올바른 자식사랑과 성공으로 이어지는 방법을 알리기 위한 오홍석(지리교육54-58) 동문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국사대사전’을 비롯해 ‘우리선비는 이렇게 살았다’, ‘한국명인의 삶과 사상’, ‘세상을 바꾼 여인들’, ‘신사임당’, ‘청소년기의 자녀교육’, ‘글로벌리더를 키우는 자녀교육’ 등을 참고자료로 활용했다.

청강의 은빛 물비늘
김치경 충북대 명예교수

개미·15,000원

김치경(생물교육58-64) 동문이 은퇴 후 일상생활에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기록한 생활문집. 한평생 충북대에서 생명과학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다가 정년퇴임을 한 저자는 70대의 삶을 사유와 관조의 시간으로 활용하면서 느낀 삶의 기록을 이 책속에 담아냈다. 일상생활과 고향이야기, 가족, 친구들과의 추억과 인문학 기행, 해외여행에서 느낀 풍물 등을 사진과 함께 수록한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아쉬운 순간들 고마운 사람들
전효택 모교 공대 명예교수

문학관·15,000원

모교 에너지자원공학과 명예교수 전효택 동문(자원공학 67-71)의 첫 산문집. 책은 수필과 산문, 학회 참가 및 여행기, 전공 관련 에세이, 제자들과 함께한 대학원 시절을 주제로 총 73편의 글을 387쪽 분량에 담았다. 저자는 글을 쓰면서 발견한 즐거움은 자신에 대한 성찰과 돌아보기이며 얼마나 정직하고 솔직하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글쓰기를 할 수 있는가라는 자신과 시간과의 싸움이라 말한다. 앞으로 교양이 있고 주변을 배려할 줄 아는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톡톡튀는 나만의 인생을 디자인하라
남호현 바른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매일경제신문사·12,000원

‘톡톡 튀는 나만의 인생을 디자인하라’는 ‘21세기에는 지식재산권으로 승부하라’의 저자 남호현(행대원82-85) 동문의 인생담을 담은 책이다. 저자가 손자들에게 ‘긍정의 힘’을 믿고 사는 인생이 얼마나 흥미진진한지, 성취감을 느끼게 되는지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완성했다고 한다. 제1부에서는 변리사란 전문직으로서의 창조적 최선에 대한 삶의 고백을 다뤘고, 제2부에서는 이미 확립된 대법원 판례마저 깨고 자주 인용되는 판결이 나오기까지의 지적재산권을 둘러싼 숨은 이야기와 해당 판결문을 함께 수록했다.

아홉 개의 계단
김진돈 운제당한의원 원장·시인
작가세계·10,000원

크게 4부로 나뉜 이 시집은 ‘상상꽃’, ‘차마고도’, ‘나를 긁는다’, ‘저녁 한 줄’, ‘J의 아파트’, ‘클래식 아가씨’, ‘애기똥풀’, ‘발효의 저편’ 등 김진돈(HPM 4기) 시인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의사이지만 자신의 전문적 지식이나 임상 체험을 표현하는 일에는 지극히 인색한 편. 시인의 감성과 시선으로 관찰하고 해석하는 세계는 일상적 문법과 삶의 질서가 지배하지 않으므로 난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의 시적 어법은 주어와 목적어, 서술어가 자유롭게 자리를 바꿔 병치 은유와 유사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수사를 즐겨 구사하는 특징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