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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호 2016년 4월] 뉴스 기획

20대 국회의원 당선 동문

법대출신 27명 최다…사회대 19명·행대원 9명 뒤이어

20대 국회의원 당선 동문

학부 80명·대학원 14명·특별과정 26명

법대출신 27명 최다…사회대 19명·행대원 9명 뒤이어



4월 13일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동문 120명이 당선됐다. 지난 19대 때 132명이 선출된 것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당선된 동문을 정당별로 나누어 보면 새누리당 46명, 더불어민주당 46명, 국민의당 2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6명으로 집계됐다. 단과대학별로는 학부과정이 80명, 특별과정이 26명, 대학원 과정이 14명을 기록했다.
출신 대학별 동문 수는 법대가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대가 19명, 행대원이 9명, 인문대와 ALP에서 각각 8명, 사대가 7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상대와 ACAD에서 4명, 의대와 농생대, AIP, SPARC에서 3명, 문리대, 자연대, 대학원, 환대원, AMPP에서 2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또한 치대, 약대, 공대, 경영대, 음대, 경대원, HPM, GLP, SGS, ACPMP, AIC 등에서도 각각 1명씩 당선했다.
<단과대 및 특별과정 중복 졸업자의 경우, 먼저 졸업한 대학(과정) 적용>
최다선 당선자는 8선에 성공한 서청원(AMP 26기 경기 화성갑) 새누리당 동문이다. 서 동문은 20대 현역 중에서도 최다선을 기록했다.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이해찬(사회72-85 세종시) 동문은 7선 고지를 밟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더불어민주당 문희상(법학64-68 경기 의정부갑) 동문도 6선에 성공했다.
이번에 당선된 동문 가운데 최고령(73세)은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4선에 성공한 강길부(환대원76-­84 울산 울주) 동문이다. 17대 총선 때까지 열린우리당 소속이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에 입당한 강 동문은 18대 총선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고지에 오른 바 있는 오뚝이 같은 저력의 소유자다.
최연소(42세)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경영91-96) 동문과 같은 당 박주민(사법93-98) 동문이다. 같은 1973년생이지만 김병관 동문은 1월 출생이고, 박주민 동문은 11월 출생이라 학번에 터울이 진다.
여성 동문 당선자는 120명 중 18명을 차지했다. 당별로는 새누리당 박인숙(의학67­-73 서울 송파갑), 김승희(약학74-78 비례대표)·최연혜(독문75-79 비례대표)·나경원(사법82-86 서울 동작을)·이혜훈(경제82-86 서울 서초갑)·윤종필(HPM 16기 비례대표) 동문 등 6명이며,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박경미(수학교육83-­87 비례대표)·전현희(치의학84-90 서울 강남을)·이언주(불문91-95 경기 광명을)·김상희(SGS 9기 경기 부천소사)·추미애(ALP 10기 서울 광진을)·남인순(ALP 20기 서울 송파병)·박영선(ALP 9기 서울 구로을)·유승희(SPARC 18기 서울 성북갑) 동문 등 8명이다. 국민의당 소속으로는 신용현(AIP 38기 비례대표)·조배숙(법학75-79 전북 인산을)·박주현(사법81-85 비례대표) 동문 등 3명이며, 정의당 소속으로는 심상정(역사교육78-83 경기 고양갑) 동문이 당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