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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호 2015년 10월] 뉴스 모교소식

120년 역사 속 서울법대인 한눈에

윤세영?송상현?김영란 등 대표 동문 15명 선정 전시


120년 역사 속 서울법대인 한눈에

윤세영·송상현·김영란 등 대표 동문 15명 선정 전시


인물로 보는 서울법대 120전에서 관람객이 서울법대를 대표하는 15인 코너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김남주 기자>


모교 법과대학(학장 이원우)은 지난 94일 법과대학 120주년 및 근대법학교육 12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법대 120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특별전시회와 공동연구 학술대회, 서울법대인의 밤 등으로 구성됐다

 

인물로 보는 서울법대 120전시회는 오는 1220일까지 우천법학관(15-1)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등 공직에 진출해 업적을 남긴 법과대학 동문들과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한 671명의 동문들을 시대와 직역별로 시각화해 제시했다.


특히 모교 법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15인의 인물들의 업적을 사진과 함께 전시해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는 법관양성소 제1회 졸업생인 이 준 열사와 독립운동가 홍 진(법관양성소 제3회 졸업) 선생,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경성전수학교 교수) 선생, 유진오(경성제대 29) 선생, 유기천(경성법학전문학교?모교 법과대학 교수) 전 모교 총장 등 서울법대 초기 역사를 빛낸 인물을 비롯해 민법의 대가 곽윤직(법학47-51) 법과대학 명예교수, 국산법학도서관을 건립한 김택수(법학48-52) 선생, 서암관을 건립한 윤세영(행정56-61) SBS 회장 등이 포함됐다.


또 국제형사재판소장을 지낸 송상현(법학59-63) 동문, 조영래(법학65-69) 인권변호사, 이대원(경성제대 45) 화백과 가야금 명인 황병기(법학55-59) 선생, 대한민국 최초 여성변호사 이태영(법학46-49) 선생, 최초 및 두 번째 여성 대법관에 오른 김영란(법학75-79)·전수안(법학71-75) 전 대법관 등 자랑스러운 법대인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성낙인 총장은 축사를 통해 법과대학의 지난 역사를 추억하며 앞으로 우리 서울대 법과대학이 법관양성소로부터 다시 경성법전, 경성제국대학 법학부가 합쳐진 서울대 법과대학에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으로 더욱 비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