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호 2024년 6월] 뉴스 본회소식
남한산성에서 본회 등산대회
6월 5일 남한산성 둘레길 탐방에 참가한 동문들이 수어장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남한산성에서 본회 등산대회
6월 5일 남한산성에서 본회 등산대회가 열렸다. 59학번 김윤호 동문부터 87학번 정민섭 동문까지 30여 명이 참가한 이날 등산대회는 성봉주(체육교육84-89) 산행대장의 인솔하에 남한산성 로터리에서 시작해 북문→서문→수어장대→영춘정→남문→로터리로 회귀하는 약 3.8㎞ 코스로 진행됐다. 북문에서 수어장대까진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오늘날 현황에 대해 들었고, 그 이후 산행은 자유롭게 담소도 나누고 사진도 찍었다.
산행시간에 맞춰 택시를 타고 온 이은숙(불어교육84-89) 동문은 “아이 셋 낳고 정신없이 살아오다 조금씩 동창회 모임에 참가하기 시작했다”며 “동창회 행사를 통해 해외 사는 동문하고도 사귀었다. 동창회가 동문 네트워킹의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해설사의 해설을 꼼꼼히 메모해 눈길을 끈 이대인(ACAD 55기) 동문은 “요즘 안보관이 너무 해이해졌다. 역사를 너무 몰라 또다시 위기가 닥칠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한다”며 오늘 등산대회에서 배우고 느낀 바를 집필 중인 책에 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정치69-73) 동문은 수어장대 옆 이승만 전 대통령의 방문 기념 식수를 꼽으며 “방문 날짜가 단기 4286년 9월 6일로 7월 27일 휴전협정하고 얼마 안 됐을 때다. 인조만 기억하지 말고 이승만 대통령도 기억하자”고 말했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