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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호 2023년 5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미대동창회 53학번부터 19학번까지 200여 작가 작품 전시

2023 빌라다르전

4월 18일 열린 SNU빌라다르 2023 개막식에서 참여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대동창회 53학번부터 19학번까지 200여 작가 작품 전시


미대동창회(회장 권영걸) 전시회 ‘SNU빌라다르 2023’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4월 16~25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 1953학번부터 2019학번까지 200여 명의 동문이 조각·회화·공예 등의 작품을 출품했다. 

함께 열린 ‘제2회 베리타스 미술상전’에선 최근 모교 졸업 전시에서 미대동창회가 선정하는 베리타스미술상을 받은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소품전도 인기를 끌었다. 

4월 18일 열린 개막전에는 권영걸(응용미술69-76) 동창회장과 정의철(산업디자인88-95) 미대 학장, 본회 김종섭 회장, 이경형 상임부회장, 이호갑 평창프로젝트 추진단 팀장 등 동문 70여 명이 참석했다. 모교 국악과에서 시각디자인을 복수 전공한 박수빈(국악18-23) 동문이 축하 연주를 펼쳤다. 

권영걸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동문들 작품은 허튼 것이 없다. 초대 장 발 학장님때부터 세워진 아카데미즘 전통이 굳건해서 동문들 작품 전부 구조가 탄탄하다. 전시장을 돌아보면서 학교의 정체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1953학번부터 2019학번까지 70년의 격차가 있는 동문들이 모이는 전시이기 때문에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첫 빌라다르전부터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는 김종섭 회장은 축사에서 “미대동창회에서 매년 빌라다르전 수익금의 일부를 총동창회에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 권영걸 회장님께선 흩어진 미대 동창회원 6500명을 찾아서 인명록을 만드시는 큰일을 하셨다”며 좌중의 박수를 부탁했다. 

김 회장은 또 “기존 졸업생뿐만 아니라 갓 졸업한 학생을 위해서도 이런 행사를 열어주심으로써 이들이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자리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도슨트 투어에서는 베리타스미술상 수상자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기도 했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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