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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호 2022년 9월] 뉴스 본회소식

친환경 경영, 인구위기 극복, 후배 기업인 육성, 100세 시대 준비…관악경제인회 창립총회

4대 비전으로 사회 기여


친환경 경영, 인구위기 극복, 후배 기업인 육성, 100세 시대 준비…

관악경제인회 창립총회
4대 비전으로 사회 기여



단상 왼쪽부터 관악경제인회 이희범 명예회장, 이부섭 회장, 김종섭 명예회장, 서병륜 수석부회장 등 65명이 8월 26일 열린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본회 산하 관악경제인회(회장 이부섭)가 8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이부섭(화학공학56-60) 동진쎄미켐 회장이 정식으로 회장에 취임했으며 서병륜(농공69-73 농생대동창회장) 로지스올그룹 회장이 수석부회장에 추인됐다. 김광수(경제77-81) 은행연합회 회장·김해련(AMP 79기) 태경그룹 회장·이상현(전자공학85-89) KCC정보통신 부회장·민관기(사법87-91) 코스모스 악기 대표가 상임부회장을, 김종훈(건축69-73) 한미글로벌 회장과 안경태(경영71-75) 삼일회계법인 전임회장이 감사를 맡았다.

임시의장을 맡은 이희범(전자공학67-71) 본회 명예회장은 “2년 전 총동창회장을 맡으면서 약속한 것 중 하나가 관악경제인회 결성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회의를 못 하다가 오늘에야 총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 동문 중 훌륭한 경제인이 많은데 모임이 없어 큰 힘을 받지 못했다”면서 “동문 경제인이 상호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 회원 개인의 번영은 물론 모교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경제인회는 본회 회장단 및 기부자 중 경제인을 중심으로 올해 3월 3일 창립준비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서병륜 수석부회장은 “관악경제인회가 처음 출발하는 지난 3월 회의에 제가 있었다”며 여러 동문의 의견을 듣고 긴 시간 고민한 끝에 정립한 비전을 발표했다. △첫째 지구를 살리기 위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한다. △둘째 나라의 번영을 위해 인구 감소와 노령화 위기 극복방안을 찾는다. △셋째 서울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하여 후배 기업인들을 육성한다. △넷째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인생 100세를 준비한다 등이다.

김종훈 감사는 “처음엔 좋은 뜻을 갖고 시작해도 하다 보면 지지부진해지기 쉽다. 이런 문제엔 리더의 생각과 리더십을 받쳐주는 행정 내지는 조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악경제인회가 발전해서 5년쯤 후엔 고대경제인회를 추월하는 그런 모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엔 이부섭 회장, 김종섭·이희범 명예회장, 여정성(가정관리79-83) 모교 교육부총장, 변주선(영어교육60-64)·성기학(무역66-70)·이찬일(경영67-71)·정팔도(AIP 1기)·최병민(외교71-75)·박영안(경영72-76)·윤철주(AMP 64기)·이의현(AIP 60기)·박식순(농업교육77-81)·손동연(대학원82-84)·이종철(ACAD 86기)·박정수(AIC 33기)·이왕준(의학83-92) 부회장 등 65명이 참석했으며 이종호(대학원87-8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학기술·디지털로 선도하는 대한민국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을 중심으로 국제 질서 및 안보 환경이 재편되고 있다”고 하면서 “정부는 이에 대응해 재능 기반의 탁월한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