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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호 2022년 6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상대동창회 3년 만에 다시 열린 ‘설경전’ 땀 흘린 우정

재학생 200명 참가 성황

상대동창회가 개최한 경영대-경제학부 합동 체육대회 ‘설경전’ 기념 사진. 이번 대회를 위해 상대 동문들이 1000만원 넘는 돈을 모아 후원했다.


상대동창회 3년 만에 다시 열린 ‘설경전’ 땀 흘린 우정
 
재학생 200명 참가 성황


상과대학동창회(회장 조문순)가 5월 21일 제3회 경영대-경제학부 합동 체육대회(이하 설경전)를 개최했다. 

설경전은 1975년 서울대 종합화 계획에 의해 경영학과가 경영대학으로, 경제학과가 사회과학대학 소속으로 갈라졌지만, 상과대학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비롯됐음을 되새기는 동시에 양 학과 학생들의 교류와 친목을 촉진하고자 2018년 처음 시작됐다. 2019년 2회 대회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중단됐다가 올해 3회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콘셉트를 적용해 ‘지금 우리 설경은’이라는 부제가 붙었고,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의 특징을 살려 후배 재학생들도 교복을 입고 참가했다.

동창회에서 조문순(경제73-77) 회장, 박영안(경영72-76) 명예회장, 전상국(경영70-74) 부회장, 허천범(경영72-76) 사무국장, 모교에서 이상승(경제82-86) 경제학부장, 김우진(경제89-96) 경영대 학생부학장, 김진우(국제경제92-96)·이서정(경제00-06)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경영대학과 경제학부에서 각각 100여 명의 재학생이 참가해 함께 땀 흘리며 우의를 다졌다.

축구·피구·줄다리기·미션 계주·스피드 계주뿐 아니라 낙성대역 인근 PC방에서 e스포츠 대회도 병행한 이번 설경전엔 선배 동문들이 1000만원 넘는 돈을 모아 후원했다.

상대동창회는 또 설경전 개최 이틀 전인 5월 19일, 제1회 SNU 경영·경제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가족경영 vs 전문경영’을 주제로 오너 일가 중심 경영체제와 전문경영인 체제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경영방식을 모색했다. 모두 7팀이 대회에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열을 가렸으며 경영대 20학번 김수빈·김서영씨와 경제학과 20학번 여승우씨로 구성된 ‘327’팀이 대상을 받았다. 수상 학생들에겐 1인당 12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나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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