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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호 2022년 5월] 뉴스 본회소식

20여 동문 북한산 둘레길 산행

백숙, 도토리묵 등 푸짐한 점심도

4월 23일 동문 등산대회에 20여 동문이 참석, 2시간 30분 동안 산행하며 담소를 나눴다.


20여 동문 북한산 둘레길 산행


본회(회장 김종섭)가 4월 23일 등산대회를 열었다. 동문 2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산행은 북한산 둘레길 8구간으로,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오르막내리막 길에 계단 데크가 설치돼 있어 걷기 좋다. 또한 산행 구간에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어 혹여 도중에 낙오하더라도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참가 소감을 묻자, 방남순(가정관리70-74) 동문은 “다른 트레킹코스와 겹치는 구간이 있는데도 실수 없이 잘 이끌어줬다”며 “기다려주고 이끌어주는 가운데 서울대인들이 단합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양준호(ALP 11기) 동문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대폭 완화되면서 설렘을 안고 나왔다”며 “다른 모임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동문을 우연히 이번 산행대회에서 만나 더 반가웠다”고 전했다.
부인과 함께 참가한 김 철(토목74-81) 동문은 “불광역 인근에 살고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했다. 참 좋은 날씨에 동문들과 함께 등산하게 돼 정말 좋다”고 말했다. 부부가 오붓하게 산행하는 게 더 좋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김 동문의 부인은 웃으며 “40년 가까이 부부로 살다 보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산행하는 게 더 즐겁다”고 답했다.

약 2시간 30분 산행 후 동문들은 백숙과 해물파전, 도토리묵 등으로 푸짐한 점심을 함께 먹었다. 참석 동문 전원에게 홍삼절편이 증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