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AI연구원(원장 장병탁) 교수진이 AI에 관심 있는 대중을 위한 무료 강연을 시작했다. 이달부터 네이버TV AI연구원 채널에 공개되는 ‘서울대학교의 모두를 위한 AI 강연’이다.  

‘서울대학교의 모두를 위한 AI 강연’은 모교 AI 전공 교수진 25명이 선생님을 맡았다. 총 50강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에 따라 1시간 분량의 강의를 녹화해서 공개한다. 컴퓨터공학부와 전기정보공학부 소속은 물론 법학전문대학원과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소속 교수도 있다. 11월 말부터 시즌1, 12월 중 시즌 2를 공개하고 내년 2월까지 모든 강의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컴퓨터 전문용어는 쉽게 풀어서 문턱을 낮추고, 수학적인 원리도 중등 공교육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소년, 대학생, 사회인, 연구자 등 ‘인공지능을 진지하게 알고자 하는 모든 한국 사람’이 들을 수 있지만, 단편적이고 얄팍한 대중 콘텐츠와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시즌 1은 ‘AI 개론’이다. 인공지능 개론, 딥러닝 개론, 패턴인식, 표현학습, 데이터 마이닝, 정보 엔트로피, 컴퓨터 청각 등을 다룬다. 시즌 2에서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추천시스템, 인공지능 윤리 등 한 단계 더 나아간 심화·응용 강의를 진행한다. 

장병탁 AI연구원장은 “해당 주제를 가장 활발하게 연구하는 젊고 유능한 교수진이 담당하도록 강사진을 꾸렸다”며 “대부분 서울대 학생들이 ‘수강전쟁’을 치르면서 듣는 인기 수업의 교수들”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서울대학교의 모두를 위한 AI 강연’ 바로가기: https://tv.naver.com/aiis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