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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호 2021년 4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의대동창회 이정균·조중행·홍성태 동문 함춘대상

임수흠 회장 연임도

의대동창회 정기총회 및 함춘대상 시상식에서 임수흠 회장과 수상 동문들이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임 회장, 함춘대상 수상자 이정균 동문, 조중행 동문 대리 수상 김원동 동문, 홍성태 동문.


의대동창회

이정균·조중행·홍성태 동문 함춘대상

임수흠 회장 연임도


의과대학동창회(회장 임수흠)가 3월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65차 정기총회 및 제22회 함춘대상 제24회 함춘학술상 제17회 장기려의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임수흠(73-79)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고, 동문들은 박수와 환호로 이를 축하했다.

임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코로나19와 동창회관 사용권 만료 등 어려운 여건 속에 동창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다시 맡겨주셔서 영광스러우면서도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도 동창회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신찬수(81-87) 학장, 김연수(82-88) 병원장 등 모교 주요 보직 교수들과 동창회 임원 등 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만찬 없이 진행됐다.

제22회 함춘대상은 이정균(56-62) 한양대 명예교수, 조중행(63-69) 전 분당서울대병원 국제진료소장, 홍성태(73-79) WHO 소외열대질환 자문위원 등 3명이 선정돼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조 동문은 미국에 거주 중인 관계로 동기회장인 김원동 동문이 대리 수상했다.

이정균 동문은 한양대와 을지대에서 후학 양성에 헌신했으며, 군의관 복무 시절 장병들의 전상 치료와 보건의료에 큰 공적을 세워 인헌무공훈장을 받았다. 16회 동기회장을 맡아 장기간 봉사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거주 동기들의 현황까지 망라한 주소록을 발간했다.

조중행 동문은 관상동맥 수술이 모교 병원에 도입, 정착되는 시기였던 1980년대에 수차례 모교를 방문해 수술 시연 및 특강을 열어 심장수술의 신개념을 소개했고,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당시엔 흉부외과 교수 겸 초대 심장센터장으로 근무했다.

홍성태 동문은 모교 기생충학 교수로 16년간 강의했고 중국·수단·피지·동티모르·라오스 등지에서 기생충관리사업을 주도했다. 코이카 열대질환 전문가로 대외 원조사업에 기여했으며, 이울진료회와 국제보건의료포럼의 지도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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