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호 2021년 3월] 뉴스 본회소식
제23회 관악대상 신영균·김경한·서정선 동문
관악대상 운영위서 12명 후보 토론 거쳐
제23회 관악대상 신영균·김경한·서정선 동문
관악대상 운영위서 12명 후보 토론 거쳐
본회 관악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문용린 대교문화재단 이사장)가 3월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심의를 열고 신영균(치의학48-55 본회 고문)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 김경한(법학62-66 본회 고문) 한국범죄방지재단 이사장, 서정선(의학70-76)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석좌교수 등을 제23회 관악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심의엔 문용린 위원장을 포함해 11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했으며, 수상 후보자 12명 중 서너 명을 무기명으로 투표한 뒤 다득표자 순으로 토론을 거쳐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시상은 오는 6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신영균 동문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과 15·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명보극장,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 500억원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1960년 ‘과부’로 데뷔해 1978년까지 근 20년 동안 294편의 영화에 출연해 배우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2012년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 2020년 대종상 영화제 공로상 등을 받았다.
김경한 동문은 제60대 법무부 장관을 지냈으며 퇴임 후 한국범죄방지재단 이사장을 맡아 무보수로 봉사하고 있다. 법대 교정에 이 준 열사 건립비를 쾌척하는 등 모교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으며, 재단법인 관악회에도 1,000만원을 쾌척했다. 2010년 법대동창회장, 2012년 본회 부회장을 맡아 봉사했고, 2014년 자랑스러운 법대인상을 받았다.
서정선 동문은 40여 년간 연구에 매진해 18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고, 1만 회 이상 피인용 횟수를 기록한 국가대표 기초의학자다. 1997년 모교 의대 유전체 의학 연구소를 모태로 마크로젠을 창업했고, 회사 주식 10만 주를 모교 발전기금에 기증했다. 2012년 서울의대 창의학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