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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호 2020년 7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사대동창회 이춘원·이혜성·김창철 동문 청관대상

정기총회서 문용린 회장 선출

청관대상 수상자와 내외빈이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김희백 사대학장, 곽병선 회장, 수상자 김창철 동문, 이희범 본회 회장, 수상자 이혜성·이춘원 동문, 변주선 전 회장.


사대동창회
 
이춘원·이혜성·김창철 동문 청관대상
 
정기총회서 문용린 회장 선출


사범대학동창회(회장 곽병선)가 지난 6월 1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짤트홀에서 ‘2020년도 청관대상 시상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곽병선(교육66-70) 회장, 김희백(생물교육75-79) 사대 학장을 비롯해 동문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본회 회장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청관대상 사도상은 당곡고 교장을 지낸 이춘원(체육교육57-61) 동문이 받았다. 이춘원 동문은 1966년 무학여고 재직 시절엔 세계교육자대회 체육·보건·레크리에이션 분과에 유일하게 참가한 모범 교사였으며, 1969년엔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파견돼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교육을 시행했다. 1982년 한국체대 근무 땐 평생교육원을 개설, 시민 건강과 취미 생활 증진에 기여했다.

청관대상 학술상은 한국상담대학원대 총장에 재직 중인 이혜성(국어교육58-62) 동문이 받았다. 이혜성 동문은 모교 졸업 후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서울여대·이화여대 교수로 부임해 상담 및 상담심리학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한국청소년상담의 핵심을 ‘청소년성(Youth Spirit)’의 개발 및 확장에 두고 다양한 연구와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2003년 청소년상담사를 국가자격증으로 제정해 그 위상을 높였다.

청관대상 공로상은 ‘한국의 페스탈로치’ 천원 오천석 선생의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창철(교육60-65) 동문이 받았다. 김창철 동문은 1979년 ‘정민사’를 설립해 지능검사, 적성검사 등 심리검사를 표준화했으며 교육학, 심리학, 유아교육 관련 대학교재를 출판해 전국대학에 보급했다. 사대동창회 명부 출간과 회칙 정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청관대상 제정에 공헌했으며 동창회관 임대차 관리를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를 통해 문용린(교육67-71) 대교문화재단 이사장이 제41대 동창회장에 선출됐다. 문용린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전까진 간간이 행사에 참석할 뿐 동창회에 성실히 봉사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며 “이제부터라도 교육자로서 특히 서울사대 동문으로서 학교의 위상에 걸맞은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