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동창회

도봉산 등산 120여 명 참가

법과대학·대학원동창회(회장 조대연)가 지난 11월 2일 도봉산 우이암으로 등산을 다녀왔다. 조대연(법학69-73) 회장, 정성진(법학58-63) 전 법무부장관, 최종고(법학66-70) 모교 법대 명예교수, 황의만(법학70-74) 서울법대장학재단 이사장 등 동창회 임원을 비롯해 동문과 가족 120여 명이 함께했다. 김윤택(법학50-58) 동문은 90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뿐히 등산 일정을 소화해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이날 등산대회는 풀코스, 단축코스, 최단코스 중에서 각자의 체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풀코스는 산정 약수터를 지나 보문능선을 따라 우이암에 올랐다가 도봉계곡으로 내려오는 약 3시간 코스였고, 단축코스는 보문능선을 오르다 중간에 천진사로 우회해 도봉계곡으로 내려오면서 사찰을 탐방하는 약 2시간 코스였다. 참가 동문 중 상당수가 단축코스를 선택했고, 군데군데 바위에 걸터앉아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선후배 간 돈독한 우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