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호 2019년 12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공대 동문극단, 세실극장서 ‘여행’ 공연
본회, 티켓 100매 선구매하여 적극 지원
공대 동문극단, 세실극장서 ‘여행’ 공연
공대 동문극단 ‘실극’(회장 김기호)이 지난 12월 5~8일 나흘간 서울 소공동 세실극장에서 제13회 정기공연으로 ‘여행’을 상연했다. 본회는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이번 연극 티켓 100매를 선구매하는 등 적극 후원했다.
여행은 고 윤영선 작가의 대표작으로 극중 양훈, 대철, 태우, 만식, 상수가 초등학교 동창인 경주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함께 이동하는 1박 2일 동안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서울역, 기차 내부, 장례식장, 화장터, 관광버스, 터미널 등 공간의 이동과 함께 발생하는 연속적인 사건은 관객들로 하여금 삶과 죽음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박병회(조선81-85)·김근미(자원94-99) 동문이 기획을, 김기호(건축70-77)·이태식(토목73-78)·정인범(금속76-81)·한승우(전기77-84) 동문이 제작을 맡았다. 김기호 동문은 노숙자 역을, 이태식 동문은 이태우 역을 맡아 직접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극단 실극은 1986년 창립했으며 공대 연극회 출신의 사회인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1988년 ‘안 내놔? 못 내놔!’를 시작으로 2~4년에 한번씩 작품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