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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호 2019년 11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사대동창회 전남에서 1박 2일 문화 탐방

화해, 용서 주제로 합동위령비 찾아

사대 동문들이 전남 나주에 있는 합동위령비를 찾았다.



사대동창회
전남에서 1박 2일 문화 탐방 


사범대학동창회(회장 곽병선)가 지난 10월 26일부터 1박 2일 동안 전라남도 지역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화해와 용서를 주제로 ‘2019년 추계역사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한 것. 곽병선(교육66-70)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동문들이 이번 탐방에 참가해 전남 나주 다도면 합동위령비를 찾았다.

합동위령비에는 6·25전쟁 발발 6개월 만에 발생한 민간인 희생자 37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좌익 및 군경에 의해 희생된 사람이 각각 104명과 176명이고, 행방불명자 94명도 포함됐다. 이는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눌 때 대를 이어 계속될 수 있는 원한, 증오, 반목을 접고 모두가 역사의 희생자라는 대승적 입장에서 상호 용서와 화해의 정신으로 아픈 역사를 치유하자는 지역공동체 정신을 나타낸 것이다. 참가 회원들은 위령비 앞에 경건히 묵념을 올렸다.

참가 동문들은 이후 순교기념교회, 전남 영광의 우리나라 최초 불교 도래지 등을 방문해 역사를 되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