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학동문회(회장 김남균)가 지난 9월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경북 봉화군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가을여행을 다녀왔다. 당시 국화축제가 한창이었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의 산림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2009년부터 7년여에 걸쳐 조성됐다. 토지매입비 포함 2,201억원이 투입됐으며 총면적이 5,179ha에 달한다.

부산에서 문무철(74-80), 강원도에서 김갑태(77-81), 충북에서 구창덕(73-77)·김재수(73-77) 동문 등 전국 각지의 동문들이 먼길을 달려와 함께 했으며 한관석(54-58)·이노혁(56-61)·이병훈(58-64) 동문 등은 80세가 넘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가뿐하게 여행 일정을 소화했다.

서울에서 함께 모여 출발한 동문들은 경북 영주시에 있는 부석사에 들러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봉황산의 단풍을 만끽하기도 했다. 이번 가을여행을 함께한 20여 명의 동문들은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화합을 다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