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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호 2019년 10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행정대학원 60주년…세종시 캠퍼스 추진

김기병 동창회장 연임

지난 9월 20일 관악캠퍼스 57-1동에서 열린 행정대학원 6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 동문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행정대학원동창회
행대원 60주년…세종시 캠퍼스 추진

김기병 동창회장 연임

행정대학원동창회(회장 김기병)가 후원하고 행정대학원(원장 임도빈)이 주관하는 ‘행정대학원 개원 60주년 기념식 및 행정인의 밤’이 지난 9월 20일 관악캠퍼스 57-1동 SK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임도빈(사회교육79-83) 원장, 여정성(가정관리79-83) 기획부총장, 김기병(행대원67졸·본회 명예부회장·롯데관광개발 회장) 동창회장, 이재갑(행대원82-84) 고용노동부 장관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임도빈 원장은 인사말에서 “1959년 개원 당시 교수 6명, 학생 100여 명으로 시작한 우리 행정대학원이 60년이 지난 오늘 교수 30명에 석박사학위 재학생 250명, 비학위 과정생까지 500여 명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 정부에서만 장관급 5명, 차관급 17명, 국회의원 14명을 배출한 영향력을 가진 대학원이 됐다”고 강조하면서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듯 환갑을 맞은 행정대학원은 결코 노화되지 않고 더욱 젊게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정대학원은 세종시 캠퍼스 조성과 역사관 설치를 목표로 발전기금을 모금 중이다. 여정성 부총장은 축사에서 “해병 중령이었던 선친이 행정대학원 야간 석사과정을 다녔다”며 “당시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직장을 갖고 있는 대학원생의 가족까지 초대해 주말 소풍을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행정대학원이 지속적인 개혁과 현신 의지를 갖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갑 장관은 “모교 행정대학원이 국내에 처음 행정학을 소개했고 공공부문 정책 이슈를 선도해왔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그 어느 때보다 정책적 과제가 산재해 있는 지금, 모교 행정대학원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병 회장은 축사에서 “2차 세계대전 후 해방을 맞은 식민지 국가 중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며 동문들의 공헌을 강조하는 한편 “지난 60년의 영광을 되살리고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 직후 열린 행대원동창회 총회에서 김기병 현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