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8호 2019년 9월] 뉴스 본회소식
촉촉한 그린 위 웃음 꽃, 얘기 꽃…
제15회 동문 골프대회
지난 9월 9일 플라자CC 용인에서 제15회 서울대학교 동문 골프대회가 개최됐다.
대표팀 단체전 우승을 거둔 치과대학B팀이 신수정 본회 회장(오른쪽 셋째), 박희운 치대동창회장(넷째)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대표팀 수상자
수상내용 | 단과대학 및 이름 | |
단체부문 | 우승 | 치과대학B팀 한수엽(치의80-86)·임종호(치의82-88)·송수복(치의95-99)·전흥조(치의99-05) |
준우승 | 의과대학팀 남기세(의학84-90)·이영준(의학88-92)·조성래(의학88-92)·강상호(의학88-94) | |
개인부문 | 우승 | 공과대학 김장수(기계설계89-93) |
준우승 | 법과대학 우영화(법학62-66) | |
특별상 | 메달리스트 | 공과대학 이관용(기계설계87-91) |
니어리스트 | 법과대학 여남구(공법81-85) | |
롱기스트 | 치과대학 강민우(치의03-07) |
친선팀 수상자
수상내용 | 이름 | |
남성부문 | 우승 | 이동현(AMPFRI 15기) |
준우승 | 임장주(SPARC 11기) | |
여성부문 | 우승 | 백완희(가졍교육68-72) |
준우승 | 김정준(치의97-01) | |
특별상 | 메달리스트 | 박준희(SPARC 20기) 한송이(치의학89-95) |
니어리스트 | 윤상경(SPARC 11기) 김정준(치의97-01) | |
롱기스트 | 안학준(AMP 65기) 박은미(지리교육84-88) |
대표팀 개인전 우승 김장수 동문(왼쪽)과 오세정 모교 총장.
친선팀 남자부 우승 이동현 동문(왼쪽)과 박희운 치대동창회장.
친선팀 여자부 우승 백완희 동문(왼쪽)과 박성훈 본회 명예부회장.
디지털피아노에 당첨된 김영광 동문(왼쪽)과 시상자 김종섭 스페코삼익그룹 회장.
72타 최고 기록 이관용 동문 인터뷰
“취미로 시작한 골프, 지금은 생업”
72타로 대표팀 메달리스트에 오른 이관용(기계설계87-91·사진) 동문은 1999년 2월 미국에서 처음 골프를 접하고 21년째 골프를 즐겨온 자타공인 ‘골프마니아’다. 골프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난 2010년 서울 역삼동에 ‘피팅앤모어 서울골프’라는 개인맞춤형 골프채 제작업체를 차렸다. 대회 다음날인 9월 10일 이관용 동문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메달리스트에 오른 소감은.
“서울대 동문 골프대회 메달리스트 수상은 골프를 시작한 이후 줄곧 간직해온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워낙 뛰어난 실력자들이 즐비해 수상을 자신할 순 없었지만, 월요일에 대회가 열리는 등 운이 따라줘 메달리스트에 오른 것 같다.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소속 팀인 공과대학팀은 순위에 오르지 못했는데.
“4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고 그중 성적이 우수한 3명의 타수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된다. 함께 출전한 공대 동문 중 한 분이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편안하게 치셨던 것 같다. 개인적으론 메달리스트의 영광에 올랐지만, 다음 대회 땐 팀을 좀 더 정비해 단체팀 성적도 끌어올리고 싶다.”
-오랜만의 대회 참가인데.
“그때는 대표팀에 참가하려면 2인 1조로 출전해야 했다. 마땅한 골프메이트를 찾지 못하면서 잠시 대회 출전을 쉬었다. 그러다가 올해 1인 1개조로 대표팀 개인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되면서 참가했다.”
-좋아하는 골퍼는.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타이거 우즈를 좋아했다. 감히 실행할 수 없는 어려운 샷에 도전하고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희열과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워낙 뛰어난 실력의 골퍼라 골프를 친다면 누구나 그에게 호감을 느낄 것이다.”
-골프의 매력은 무엇인지.
“골프는 영원히 정복되지 않는 스포츠다. 그 점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이만하면 됐다 싶어질 때 저만큼 멀리 더 나아갈 수 있는 목표를 보여줘 자만할 수 없게 한다. 끊임없이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골프가 삶에 끼친 영향은.
“미국에서 골프를 접하고 한국에 돌아와 직장생활을 10년 정도 더 한 뒤 그렇게 모은 재산으로 현재의 골프 피팅숍을 차렸다. 취미가 직업이 된 셈이다. 공방이라고 해도 될 만큼 자그마한 피티숍으로, 맞춤형 골프채도 만들고 피팅 수리도 하며 살아가고 있다. 경제적으로 굉장히 부침이 심해, 과거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생각하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게 행복하다고 생각하니까 즐겁게 일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레슨프로나 티칭프로 자격증 취득을 고려해보고 있다. 아마추어 골퍼로서 고교 동창회나 모교 동문 골프대회 메달리스트 같은 소소한 성취를 이뤄갈 생각이다.”
-동문들에게 한 말씀.
“하광룡 동문의 주관하에 ‘서울대골프선수단’이 얼마 전 결성, 운영되고 있다. 동문 골프실력자들이 힘을 합쳐 외부 대회에 나가 서울대 동문들이 공부뿐 아니라 골프도 잘 친다는 것을 보여줘서 모교의 위상을 더욱 높였으면 한다.”
협찬 감사합니다
협찬해주신 분 | 협찬내용 |
신수정(기악59-63) 본회 회장 | 골프 드라이버·퍼터 |
강신호(의학46-52) 본회 고문 | 음료수 |
김종섭(사회사업66-70) 전 본회 부회장 | 디지털 피아노, 하모니카 |
이금기(약햑55-59) 본회 고문 | 음료수 |
손경식(법학57-61) 본회 고문 | 비타민 세트 |
정팔도(AIP 1기) 본회 명예부회장 | 시상품 대금 |
조병우(섬유공학59-64) 본회 명예부회장 | 모자 |
성기학(무역학66-70) 본회 부회장 | 등산 배낭 |
신동열(GLP 3기) 성문전자 회장 | 시상품 대금 |
민관기(사법87-91) 코스모스악기 대표 | 통기타 |
김서연(불어교육87-91) 동문 | 시상품 대금 |
이동현(AMPFRI 15기) 강남와인스쿨 이사장 | 유틸리티 피팅세트 |
김영광(AMP 65기) | 밍크목도리 3점 |
서울대발전기금 | 핸드타올 |
서울대 포스코스포츠센터(센터 관장·모교 스포츠진흥원장 김선진) | 센프리미엄 패키지 이용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