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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호 2019년 6월] 뉴스 모교소식

지난해 도서관 대출 1위 ‘82년생 김지영’

학부생 1인당 8.9권, 대학원생 13.4권 대출

지난해 도서관 대출 1위 ‘82년생 김지영’

지난해 모교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소설 ‘82년생 김지영’이었다. 지난 1년간 학부생은 8.9권, 대학원생은 13.4권의 책을 빌렸다.

모교 중앙도서관(관장 김명환)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서 대출 현황을 분석해 최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여성이 겪는 불평등을 현실적으로 그려 화제가 된 ‘82년생 김지영’은 238차례 대출됐다. 2017년 대출 순위 3위였던 이 책은 대출 수요가 늘면서 같은 책을 추가 구매해 19권을 구비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49회), ‘호모 데우스’(149회), ‘채식주의자’(148회)가 뒤를 이었다. 주제별로는 예술 관련 도서(2만6,827권)를 가장 많이 빌렸고 역사(1만7,391권), 사회과학(1만6,687권) 도서와 문학, 언어, 순수과학, 철학 도서가 뒤를 이었다. 통계학 입문서인 ‘일반통계학’과 인문 도서 ‘정의란 무엇인가’, ‘국가란 무엇인가’는 꾸준히 모교 도서관의 주요 대출 도서 목록에 오르는 책이다.

해마다 대학 도서관 대출률이 줄어드는 가운데 모교 또한 대출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다. 2017년 16만5,773권이었던 학부생 대출권수 합계는 14만7,082권으로 떨어졌다. 2016년 평균 11.9권으로 10권을 웃돌았던 학부생 1인당 대출 건수도 9권 밑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