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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호 2019년 2월] 뉴스 모교소식

신입생 중 남학생 비중 60.6%, 해마다 조금씩 늘어

모교 합격생 분석

모교 합격생 분석
남학생 비중 60.6% 해마다 조금씩 늘어


지난 1월 28일 발표된 정시 최초합격자를 포함해 2019학년도 모교 합격생은 총 3,432명으로 집계됐다. 수시모집에서 2,523명, 정시모집에서 909명을 합산한 수치다. 수시는 2,662명 모집에 1만8,957명이 지원해 약 7대 1의 경쟁률을, 정시는 919명 모집에 3,258명이 지원해 약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생의 고교 유형은 일반고가 수시 1,244명, 정시 511명 총 1,7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사고가 각각 302명, 231명 총 53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일반고 출신 합격생은 수시가 정시의 두 배를 웃도는 반면 자사고 출신은 수시합격생과 정시합격생 수가 70여 명 차이에 불과했다. 과학고 출신은 수시와 정시가 각각 163명, 7명. 영재고 출신은 각각 276명, 18명. 외국어고 출신은 205명, 67명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 정원이 정시모집의 3배에 달하는 만큼 타 유형 고교의 합격생 수도 수시합격자가 정시합격자보다 훨씬 많았다.

합격생의 고교 졸업연도를 살펴보면 수시모집에선 재학생이 2,254명으로 재수생 124명, 삼수 이상 20명, 조기졸업 117명, 검정고시 8명에 비해 압도적이었으나 정시모집에선 재수생이 365명으로 삼수 이상인 139명을 합치면 재학생 392명보다 많았다. 이는 ‘역대급 수능’이라 불릴 만큼 어려웠던 올해 수능 난이도의 영향으로 반복학습과 실전경험이 많은 재수생 이상 수험생들에게 유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합격생의 성별은 남학생 60.6%, 여학생 39.4%로 나타나 2018학년도 59.1%, 40.9%, 2017학년도 58.2%, 41.8%에 비해 남학생 비중이 조금씩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1월 29일 교육전문신문 베리타스알파의 보도에 따르면 외대부고가 수시 최초합격 37명, 정시 최초합격 36명 총 73명으로 가장 많은 모교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서울과고가 수시 최초합격 46명, 수시 추가합격 1명, 정시 최초합격 9명 총 56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원외고는 수시 최초합격 32명, 수시 추가합격 1명, 정시 최초합격 20명 총 5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0명으로 가장 많은 모교 합격생을 배출했던 하나고는 수시 최초합격 46명, 수시 추가합격 3명, 정시 최초합격 2명 총 51명으로 실적이 다소 줄었다. 예체능계는 제외한 순위이며 일부 고교는 비공개 방침을 결정해 추후 변동이 생기거나 최종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경기과고가 수시 48명, 정시 1명으로 총 49명. 이어서 대전과고가 43명, 대구과고가 42명의 모교 합격생을 배출했고 ‘수학의 정석’의 저자 홍성대(수학57-63·본회 명예부회장) 동문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상산고에서 수시 13명, 정시 25명 총 38명의 모교 합격생을 배출했다. 상산고는 2018학년도에 30명, 2017학년도에 47명, 2016학년도에 57명의 실적을 올려 10년 넘게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설립 후 첫 대입을 치른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총 30명의 모교 합격생을 배출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신설된 과학예술영재학교로 앞으로의 실적도 기대된다.






▽관련기사: 정시 902명 포함 2019년도 모교 합격생 3,432명

http://snua.or.kr/magazine/view.asp?seq=14292&gotopage=1&startpage=1&mgno=&searchWord=&mssq=0200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