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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호 2018년 11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해양학으로 지구 문제 해결 방향 제시 가능”

해양학과 개설 50주년 행사

지난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해양학과 설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20일 동문초청 포럼에 참석한 100여 명의 동문들이 해양학 발전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해양학으로 지구 문제 해결 방향 제시 가능”

해양학과 개설 50주년


해양학과동창회(회장 강석구)가 지난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모교 자연대 국제회의실 및 글로벌공학센터 컨벤션홀에서 서울대학교 해양학과 설립 5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 및 동문초청 포럼을 개최했다.

해양학과는 1968년 문리과대학 해양학과로 출범해 현재 지구환경과학부 해양학전공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매년 평균 석사 8.1명, 박사 5.7명을 배출했으며 2018년 현재 해양전공 교수 12명, 학부생(지구환경과학부) 160명, 대학원생 82명으로 구성돼 있다.

19일 국제학술대회엔 정우열(해양69-73) 미국 해군연구소 박사, 박용향(해양68-72) 프랑스 자연사박물관 교수, 이동섭(해양76-80) 부산대 해양과학과 교수, 정해진(해양82-86) 모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등 국내외 학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해양에 관한 물리, 화학, 생물, 지질 등 심층적 내용이 담긴 발표를 했다. 이후 패널토론에선 행사장을 찾은 동문 및 재학생 100여 명과 함께 모교 해양학과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0일 동문초청 포럼에선 모교 해양학과 50년의 발자취를 슬라이드로 관람, 해양학과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내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선 강석구(해양79-83) 동창회장, 이준호(미생물80-86) 모교 자연대학장, 김웅서(생물교육77-81)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박용안(지질과학57-61)·정종률(지구과학교육59-65) 명예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준호 학장은 축사에서 4차 산업 혁명시대에 해양학을 포함한 지구환경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해양학은 해양의 여러 현상들을 이해하는 기초 과학일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 차원에서 문제해결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응용성이 뛰어난 학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해양 각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문 여러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포럼은 ‘우리나라 해양학의 태동과 발전, 미래방향’이란 주제로 황점식(해양88-93)·이상묵(해양81-85) 모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최병주(해양88-92) 군산대 해양학과 교수, 최중기(해양69-73) 인하대 해양과학과 교수, 이창복(해양68-76) 모교 자연대 명예교수가 각각 모교 해양전공의 현황과 발전방향 및 우리나라 해양학의 발전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