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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호 2018년 10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1m 구경 천체망원경 있는 모교 천문대 공개합니다

천문학과 60주년 기념식

지난 9월 7일 열린 천문학과 설립 60주년 기념식에는 동문과 교수, 재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진 슬라이드로 천문학과의 역사를 함께 배웠다.



1m 구경 천체망원경 있는 모교 천문대 공개합니다

천문학과 60주년 기념식


지난 9월 7일 모교 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설립 60주년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엔 박용선(천문80-84) 천문학전공 주임교수, 김갑성(천문74-78) 천문학과동창회장, 이준호(미생물80-86) 자연대학장, 박창범(천문79-83) 한국천문학회 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동문과 재학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천문학과는 1958년 문리대 천문기상학과로 출범해 현재 물리·천문학부 천문학전공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학사 601명, 석사 204명, 박사 97명을 배출했으며 2018년 현재 전임교수 12명, 학부생 50여 명, 대학원생 6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1m 구경의 모교 천체망원경. 국내 대학 중 가장 크다.



이준호 학장은 축사에서 60년을 이어온 모교 천문학과가 앞으로의 60년 또한 대한민국 천문학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원했으며 “천체투영관 재건을 통해 천문학뿐 아니라 자연과학 전반에 대한 교육환경이 한층 개선되도록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 동문들은 모교 천문학과 60년의 발자취를 슬라이드로 함께 관람했으며 이후 만찬시간엔 관람내용을 퀴즈로 엮어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월 5일엔 모교 천문대 개관식 및 개관기념 공개관측 행사가 있었다. 1978년 최초 개관한 ‘서울대 제1광학천문대’를 재건축했으며 국내 대학천문대 중엔 가장 큰 1m 구경의 광학망원경이 설치됐다. 교수회관 옆에 위치해 있다. 모교는 이 망원경을 천문관측 연구와 학부 및 대학원생의 교육은 물론 공개행사 등 일반인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을 고양시키는 문화행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일반인에 대한 공개행사는 매년 6회 열릴 예정이며 천문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교 천문대엔 그밖에도 해외 망원경을 이용하여 관측을 하는 원격 관측실, 태양천문학 실험실, 천문관측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 등이 마련돼 있다. 문의:02-880-6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