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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호 2018년 10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의대동창회, 함춘미술문예전서 예술인 의사들 뭉쳤다

미술품 36점, 문학작품 28편 모아 전시

함춘미술문예전 개막식 때 홍정용 회장(왼쪽 아홉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의과대학동창회
제16회 함춘미술전…예술인 의사들 뭉쳤다


의대동창회(회장 홍정용)가 지난 10월 1일부터 7일 동안 모교 연건캠퍼스 함춘회관에서 제16회 함춘미술전 및 제5회 함춘문예전을 개최했다. 올해 미술전에는 20명의 회원이 회화 16점, 사진 9점, 서예·전각 11점 등 총 36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문예전에도 주옥같은 시·수필작품 28편을 모아 시화 형태로 전시했다.

참여한 회원들은 세대와 지역을 초월해 문화의 장을 펼쳤다. 1회 졸업생인 홍창의(45-47) 동문부터 40대 초중반 강진욱(96-00) 동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손영진(62졸), 서 량(69졸), 홍 건(64-70) 동문 등은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매년 꾸준히 작품을 보내오고 있다.

10월 1일 열린 개막식엔 홍정용(69-75) 회장, 하은주(79-84) 함춘문예회 간사, 이나미(79-85) 재정경리부회장 등 동창회 임원진과 모교 의대 박경운(90-94) 학생부학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와 출품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홍 회장은 “함춘미술전 및 문예전은 지난 2002년 동창회관 준공기념으로 시작돼 올해로 16회를 맞이했으며, 이제는 국내 어느 동창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문화대전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행사는 동창회원들의 예술적 재능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이자 의학캠퍼스 교직원들과 서울대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정서적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힐링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