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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호 2018년 7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의대동창회 제2회 졸업 70주년 축하연

대한민국 의료계 개척한 44학번 동문들 모여



의과대학동창회
대한민국 의료계 개척한 44학번 동문들 모여

의대동창회가 지난 6월 7일 제2회 졸업 70주년 축하연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전동수, 권순욱, 유영해, 권이혁, 구본술, 정구현, 김주일 동문. 뒷줄 왼쪽부터 장중환, 서창석, 신찬수, 박용현, 한규섭, 김용재, 이태원 동문.



의대동창회(회장 홍정용)는 지난 6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피콕룸에서 제2회 졸업 70주년 축하연을 열었다. 올해의 주인공은 1948년 졸업한 동문들로 학부 31명, 전문부 81명 총 112명이지만 현재 생존회원은 1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중 구본술 한국실명예방재단 명예회장, 김주일 금촌의원장, 권순욱 전 대전선병원장, 유영해 전 현대의학연구소장, 전동수 전 가톨릭의대 교수, 정구현 전 서울시립병원장 등 6명이 참석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박용현(62-68 본회 부회장·의대동창회 명예회장) 연강재단 이사장, 서창석(79-85) 서울대병원장, 신찬수(81-87) 모교 의대 학장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지난해 졸업 70주년의 주인공 중 한 명이었던 권이혁(41-47 본회 고문)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이 행사장을 찾아 선배로서 후배들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장중환(69-76 본회 부회장) 회원부회장은 “해방 후 세계 최빈국이었던 어려운 시절 모교를 졸업하고 국가와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신 학장과 서 병원장도 축사를 통해 “선배들께서 건재하신 덕분에 국내 의과대학 중엔 전례 없는 졸업 70주년 행사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의료계의 개척자이자 선구자이신 2회 선배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회 동기회는 김주일 동문의 제안으로 현장에서 동창회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는데, 10년 전 졸업 60주년 당시 1,0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은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