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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호 2018년 4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의과대학동창회, 김의신 교수 함춘대상

“후배들에 더 큰 도움될 것”

의과대학동창회

김의신 교수 함춘대상 “후배들에 더 큰 도움될 것”


지난 3월 27일 열린 의대동창회 정기총회 및 함춘대상 시상식에서 김의신 경희대 석좌교수가 함춘대상 학술연구부문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의신 수상자와 김 동문의 부인, 홍정용 의대동창회장.


의과대학동창회(회장 홍정용)가 지난 3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6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확정하고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을 선정하는 제19회 함춘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함춘대상은 학술연구부문만 시상했으며 김의신(60-66) 경희대 석좌교수가 수상했다. 김 교수는 미국 핵의사협회 회장과 한미 의사협회장을 지냈으며, 한국계 암 환자와 한국 의사들의 연수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함춘대상 심사위원과 부모님, 함께 연구에 매진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후배들이 발전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춘대상은 모교 의대 동창회원 중 학술연구나 의료봉사, 사회공헌 부문에서 국가는 물론 인류사회의 건강과 복지증진, 의료계 발전 등에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상패와 순금메달이 주어진다.


권이혁, 이길여, 신찬수, 추무진 등 300여 동문 참석


이날 행사에는 권이혁(41-47·본회 고문)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 등 원로동문들과 이길여(51-57·본회 부회장) 가천대총장 등 명예회장, 신찬수(81-87) 모교 의대학장, 추무진(80-86) 대한의사협회 회장, 박인숙(67-73), 신상진(79-91) 국회의원 등 학내·외 3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홍정용(69-75) 회장은 “오늘도 많은 선·후배님들이 참석했지만 서울의대동창회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꾸준한 참석으로 힘을 과시해야 한다”며 “동창회의 역점사업인 ‘후배사랑 장학금’ 대상자를 올해부터 연간 18명으로 확장해 사업의 양과 질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학술연구와 해외연수비, 모교 첨단의학도서 관리비 등도 늘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의대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과 후원을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