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469호 2017년 4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농학과 55학번 동기회, 입학 60주년 기념 문집 발간

40명 중 16명 참여 207쪽의 '결실' 맺어
농학과 55학번 동기회, 입학 60주년 기념 문집 발간 


농학과 55학번 동기회가 최근 입학 60주년 기념 문집 ‘농쌍팔 60년 세월(나무발전소)’을 발간했다. 55학번 동기 총 40명 가운데 16명이 참여해 207쪽의 두툼한 결실을 이뤄냈다. 

송춘종 동문은 “지난 2015년 봄, 옛 수원캠퍼스 가까운 곳에서 동기들과 1박을 하며 지난 60년 세월의 회포를 나누는 시간을 함께 한 일이 있다”며 “졸업을 하고 국내외 여러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살아온 이야기들을 모아, 입학 60년을 자축하는 한 권의 책을 만들어 보자는 의견이 있었고 유명을 달리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친구들을 제외하고 16명의 동기가 기꺼이 동참해 살아온 발자취를 남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40명 중 16명 참여 207쪽의 '결실' 맺어

책에는 1950년대 신입생 환영회, 가을나들이, 권농일 행사 등의 귀한 사진과 6·25 전란으로 학교시설들이 피해를 입어 4개 학과씩 합동강의를 받으며 교재 없이 받아쓰기식의 수업을 했던 시절의 이야기 등 회원들의 추억담, 동기회의 활동 내용 등이 담겨있다.  

송 동문은 “서울대 교복 1기생인 우리는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한몫 해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부끄럽지 않게 살아 온 것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고 우리는 남은 세월을 배울 것 본받을 것 있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노년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기회는 50주년 행사를 치르고 남은 돈 일부를 총동창회와 농생대동창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입학 60주년을 기념해 여행을 다녀온 농학과 55학번 동문들의 모습.





연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