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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호 2016년 3월] 문화 전시안내

'숨은 단색화 거장' 조용익 화백 개인전

서울 성곡미술관에서 4월 24일까지


조용익 화백 개인전
서울 성곡미술관에서 4월 24일까지


work 76-416, 163×131cm, Acrylic on canvas, 1976



‘숨겨진 단색화 거장’ 조용익(회화54-58) 화백이 오는 4월 24일까지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에서 ‘조용익, 지움의 비움’이라는 제목으로 화업 60년을 돌아보는 개인전을 연다.


조 화백은 단색화 주요 작가인 박서보, 정상화, 윤형근 등과 함께 한국 현대추상회화를 이끈 인물이다. 르뽕 3인전, 악튀엘전 등 한국 현대추상회화의 초기 주요 전시회와 파리비엔날레에 한국 전권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2000년대 초부터 오랜 투병 생활로 인해 붓을 놓았으나 지난해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그의 작품 두 점이 낙찰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상과 추상이 어우러진 초기 작품부터 기하학 추상, 색면 추상과 단색화에 이르는 100여 점을 선보인다. 캔버스 전면에 채워진 색을 손가락과 나이프 등으로 지우고 비우는 초기 작업은 이후 물결의 시기, 대나무를 모티프로 한 무심의 시기로 이어진다. 한국 현대추상회화의 시작과 변천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문의 : 성곡미술관 02-737-7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