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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호 2016년 2월] 뉴스 모교소식

IT 스타트업 창업자 서울대 출신 가장 많다

68명 창업자 중 17명이 모교 출신…동아리 학생벤처네트워크 역할 커



모교 출신들의 창업 열기가 뜨겁다.



최근 머니투데이가 주요 벤처캐피털의 2015년 투자 결산을 종합한 결과, 68명의 스타트업 창업자 중 서울대 출신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 대학 출신이 9명이었고 카이스트 7, 연세대 6, 고려대 5명 등 순으로 조사됐다. 도전적인 서울대 출신이 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모교 출신으로는 SNS 콘텐츠 개발사 봉봉의 김종화(경영96-04) 대표, 카카오톡 기반 소셜 증권투자 앱 서비스사 두나무의 송치형(컴퓨터공학98-08) 대표, 부동산 전·월세 플랫폼 직방의 안성우(통계98-07) 대표 등이 있다.


모교 출신들의 창업 열기는 창업동아리인 서울대학생벤처네트워크가 그 배경으로 꼽힌다. 1996년 창립된 벤처네트워크는 올해로 20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누드교과서로 유명한 스마투스 김문수(응용화학97-02) 대표, 게임빌 송병준(전기공학94-08) 대표, 공신 강성태(기계공학01-09) 대표, 스피킹 맥스 이비호(컴퓨터공학98-07)·심여린(의류99-04) 대표, 스타일인사이트 김조은(의류11입 휴학중) 대표 등 성공한 벤처인들을 다수 배출했다.


2002년 학생벤처네트워크 부회장 출신인 정강식(컴퓨터공학07) 하이퍼커넥트 공동 창업자는 선배 창업가들의 성공 사례를 자연스레 접하면서 창업에 대한 동기가 부여됐다고 말했다

 

장 한(화학생명공학14) 학생벤처네트워크 회장은 우리 동아리는 실제로 창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며 현재 390여 명의 회원이 꿈과 열정을 공유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