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4호 2016년 1월] 뉴스 본회소식
건강,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서!”
새해 시작하는 서울대인의 한마디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동문들을 대표해 주요 인사들이 만찬 중 새해 덕담을 나눴다. 각자의 소망과 의지를 다지고 동문들의 건강과 행복, 나라의 발전을 기원하는 말들에 참석자들은 힘차게 건배 구호를 제창하며 화답했다.
권이혁(의학41-47) 모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본회 고문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께서 시운다행(時運多幸)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제 건배 구호는 언제나 ‘나라·가족·자기 자신을 위해서’의 ‘나가자’입니다. 오늘은 우리 자랑스런 서울대와 동문 여러분의 영광을 위해 다함께 앞으로 나가자입니다. 나가자!”
강신호(의학46-52) 동아쏘시오그룹 회장·본회 고문
“자신의 일을 자신이 하고, 성공하면 그것을 남에게도 전해줘서 남도 잘 되게 하자. 그럼으로써 자신이 잘났다고 하기보다 남이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되자는 게 저의 인생관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즐겁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즐겁게! 건강하게! 우리 오래오래 삽시다.”
임광수(기계공학48-52) 임광토건 명예회장·본회 명예회장
“올해는 원숭이 해입니다. 예로부터 원숭이는 지적 능력이 뛰어나고 지혜를 상징하며, 특히 올해의 붉은 원숭이는 건강과 부귀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올 한 해 우리 동문들도 더 건강하신 가운데 기쁘고 행복한 일만 가득 펼쳐지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총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합니다. 위하여!”
신영균(치의학48-55) 한주홀딩스 명예회장·본회 부회장
“제가 28년생인데, 요즘 열심히 건강관리를 합니다. 통일이 되어 황해도 평산 내 고향을 죽기 전에 한번 가보고 싶은 게 소원이기 때문입니다.
통일이 이뤄지도록 모두 힘을 합쳐 큰 소리로 외쳐주십시오. 통일을 위해서!”
민경갑(회화53-57) 대한민국예술원 회장·본회 부회장
“‘위해서’를 세 번 제창하겠습니다. 서울대학교를 위해서, 여러분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선우중호(토목59-63) 전 모교 총장
“병신년(丙申年)을 맞이해서 여러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깃들길 빌겠습니다. 요즘 백세시대라고 해서 금년 건배 구호는 ‘백두산’입니다.
백세까지 두 발로 산에 오릅시다!”
변주선(영어교육60-64) 대림성모병원 행정원장·본회 부회장
“동창회장님과 총장님께 제언을 드립니다. 서울대가 남녀공학인데 동문 모임에 여성 동문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으십니다. 앞으로 여성 동문들의 발전과 동창회 참여를 위해서 큰 힘을 모아 주십시오.”
김명자(화학62-66) 전 환경부장관·본회 부회장
“손녀에게 배우기를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에서 ‘여럿이 힘을 합쳐서 마술같은 큰 일을 이루어낸다’는 것을 ‘매지쿠스 익스트리모스’(Magicus Extrimos)라고 한답니다. 오늘 우리 모든 서울대인의 ‘매지쿠스 익스트리모스’를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이홍훈(법학65-69) 전 대법원 대법관·본회 부회장
“금년은 우리 대학 개교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제 1백년을 향해서 나머지 30년간 우리 동문들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이 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봅니다. 다같이 한마음으로 앞으로 30년의 미래를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나경원(사법82-86)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본회 부회장
“에베레스트산을 최초로 오른 에드먼드 힐러리 경(Sir Edmund Percival Hillary)에게 어떻게 올라갔느냐고 질문했더니 ‘한 발 한 발 걸어서 올라갔다. 진실로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루게 된다’고 답했답니다. 올 한 해 우리 모두 각자 원하는 게 있을 것이고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을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차근차근 원하시는 일 꼭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