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동창회 2박 3일간 제주서 동문 한마당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동창회(회장 정상철)가 제주 엘리시안 골프리조트에서 ‘제26회 동문 한마당’을 개최했다. 서울을 비롯해 청주·대전·부산·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문과 가족 200여 명이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1970년 졸업 진창희 동문부터 2020년 졸업 주혜상 동문까지 50년의 터울이 무색하게 서울대인의 이름으로 한데 어우러졌다.

참가 동문들은 취향에 따라 골프라운드팀과 관광팀으로 나뉘어 3일간의 즐거운 여행 일정을 함께 소화했으며, 특히 행사 첫날 저녁 만찬 땐 젊은 동문들의 어린 자녀들이 장기자랑을 펼쳐 3대가 한자리에 모인 가족 모임 같았다.

정상철(82-88) 회장은 “동문 여러분들이 지난날을 회상할 때나 미래를 계획할 때, 빠지지 않고 떠올릴 특별한 날을 지금 이 자리에서 보내고 있다”며 “서로의 인연을 더욱 깊이 간직하며, 즐거움과 행복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호(82-88) 준비위원장은 “격년으로 개최되는 서울치대총동창회 동문 한마당 행사는 매회 동문들의 뜨거운 관심이 참가로 이어지며, 5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개학 100년을 맞이한 모교 동문들의 세대 차이를 무색하게 하는 세대 차이 극복의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